경북 포항시는 노후화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새로운 부지에 신규 건설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포항시는 지난 2일 음식물류폐기물 정책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부지에 도시규모에 걸맞은 첨단설비를 갖춘 새로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여한 관련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등 150여명은 현재 처리시설을 활용해야한다는 의견과 20년간 사용해 노후화되고 효율성이 떨어져 신규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 등으로 나눠졌습니다. 

포항시는 신규처리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시일 내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통해 희망지역을 공개모집하고 최종 입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모든 시설을 지하화하고 첨단 악취제거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의 근원인 악취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