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영양조절 사육 신기술 개발, 마리당 생산비 23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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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출하기간은 앞당기고도 맛과 풍미, 육질과 육량은 유지하는 ‘한우 사육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농진청 양창범 축산과학원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사육 단계별로 사료 구성비 등을 달리하는 신기술로 한우 비육기간을 기존 31개월에서 28개월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양 원장은 이어 “연구진이 이 기술로 한우를 키운 결과 28개월 키운 한우가 기존 31개월 키운 한우와 육질과 육량 등에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양 원장은 특히 “맛에 있어서도 물질분석과 전문가 시식 평가를 한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육질의 우수 등급 판정량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원장은 이어 “이 기술로 한우를 키울 경우 한우 1마리당 생산비를 23만5천원 가량 줄일 수 있다“며 ”이를 국내 거세한우 전체에 적용하면 한해에 약 936억원 가량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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