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을 공동개최할 남북의 인사들은 첫 만남부터 10·4선언을 계승해 남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평양국제비행장에 영접 나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판문번 선언의 토대가 되는 것은 10·4선언, 나아가서는 6·15정상선언"이라며 "그 정신을 잘 이어서 내일 좋은 기념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리선권 위원장은 "뿌리가 없는 줄기를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6·15선언, 10·4선언, 이번에 4·27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이 민족 통일의 기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