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에 대해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비판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업의 투자를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열린 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구조적 어려움'의 예로 "산업구조의 변화와 자동화, 고용없는 성장,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자영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꼽으며 "아직까지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데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민간 부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 투자 촉진과 활력 회복을 통해 일자리를 더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존 주력 산업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신기술과 신산업을 성장의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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