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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후 56년 만에 김홍도의 ‘삼공불환도’가 2000호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김홍도가 1801년,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만든 8폭 병풍 그림인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를 제2000호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특히, '삼공불환도'를 비롯해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대구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등 모두 4건을 함께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희장스님 등 모두 9명의 스님들이 1665년에 완성한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보존 상태가 거의 완벽해 17세기 복장법식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과 함께 숭례문 등 116건을 국보로 지정한데 이어 이듬해에 흥인지문 등 423건의 보물을 지정했습니다.

문화재는 유형과 무형, 기념물 등으로 나뉘며, 유형문화재는 다시 가치에 따라 심의를 거쳐 보물과 국보로 지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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