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앞으로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현장을 더욱 꼼꼼히 확인하고, 가해자와 즉시 분리해 지금보다 더 적극 보호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정폭력 사건 대응 초기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합니다.

가이드라인 제작 배포는 지난해 11월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 보호시설에 침입해 소란을 피우는 상황에서 경찰의 미흡한 대응이 문제된 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입니다.

가이드라인에는 가정폭력 사건의 발생부터 피해자 시설 입소까지 경찰과 피해자 지원기관이 해야 할 역할 분담과 협력사항, 주의사항 등이 담겼으며, 특히 피해자의 정보를 기밀로 유지해 가해자가 피해자의 지원기관 입소사실을 알지 못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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