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외교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국가 그리고 EU, 아세안 등 전체 국제사회와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평양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 양측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방북 직후 폼페이오 장관은 바로 서울을 방문, 대통령님을 예방하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 방북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강 장관은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한 지난주 유엔총회를 통해서 비핵화 목표 달성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9월24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침체되었던 북미간 대화에 다시 동력을 주입하고, 평양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촉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미간에도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되어 본격적인 실무 협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저도 다양한 계기에 폼페이오 장관과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으며, 한미 고위실무급도 총회 기간 수차례 만나 구체적인 비핵화 전략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9월 27일 안보리에서 개최된 북한 핵문제 관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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