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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포보 전경.

 

환경적폐로 손꼽히는 4대강 16개 보 가운데 오늘 한강의 이포보가 처음으로 개방되는 등 보의 개방이 확대되고 관측도 강화됩니다.

특히 환경부는 내년까지 보의 최종 처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대강 16개 보의 개방이 오늘부터 확대되고 관측도 강화됩니다.

현재 부분 또는 완전 개방된 곳은 한강 3개와 낙동강 일부를 제외한 금강과 영산강 등지의 9개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한강 이포보를 시작으로, 금강과 영산강의 보들은 완전 개방하는 등 전체 16개 보 가운데 13개 보에 대해 개방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1.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입니다.

“10월 중순 이후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며, 특히 한강 3개 보 가운데 이포보가 10월 4일부터 처음으로 개방됩니다.”

한강과 낙동강의 미 개방 보들은 인근 지하수위나 강의 관리수위 등을 감안해 추가 개방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환경부는 개방된 보들을 관측한 결과, ‘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보고 관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환경부는 내년까지 보의 최종 처리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2.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입니다.

“금년중에는 금강하고 영산강에 대한 보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심의 의결을 거쳐서 최종확정할 계획이고, 한강과 낙동강은 보 개방수위를 확대하면서 내년 중에 보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보 개방 확대와 최종 처리방안까지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정부 조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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