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지역의 화제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보이는 소화기’ 만대를 추가 설치합니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택가 밀집 지역과 쪽방촌, 전통시장 등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화재 취약지역의 담장이나 거리 등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설치한 공용 소화기입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만백84대의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모두 64건의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특히 소화기 설치 예산이 6억6천4백만 원인 데 비해, 초기 대응에 따른 화재피해 경감액은 38억2천2백만 원으로, 투입예산 대비 재산피해가 5백75% 줄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