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나다 나포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22톤급 중국어선 한 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중국어선은 오늘 오후 1시 서해 NLL을 10km정도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서해 NLL 북쪽으로 3분동안 1km를 도주했습니다.  

해경은 어선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 10명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전용부두로 압송해 도주 경위와 불법 조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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