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경북도청에서 일일 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2일) 대구·경북은 550만 규모의 경제시장을 가지고 세계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시장은 이날 일일 시장·도지사 교환근무를 위해 경북도청에 출근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도시는 메가시티 형태로 커져가는 추세”라며 “대구경북은 꿈과 일을 함께 해 공동번영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구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에 대해 “통합신공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영일만항은 대구경북항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며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리면 550만 시장은 외국의 관광객들에게 매력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민선 7기 핵심공약인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습니다.

권 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대구·경북이 굴뚝없는 관광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비전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서 “3박4일, 5박6일의 관광상품 기획과 마케팅도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의 실질적 상생협력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도 피력했습니다.

일일 경북도지사 일정에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이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일일 시·도지사 교환근무의 내실화를 위해 다음분기 때는 아침부터 근무를 시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공무원교류사업의 하나로 내년초부터 시·도 공무원 정기인사 시행,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 교육의 공동 프로그램 운영, 경북지역 휴양시설의 공동 이용 등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권영진 시장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의 환담에서 장 의장이 제안한 서울 재경학사 건립에 대구시의 참여 요청과 관련해 TK(대구경북)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같이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권 시장은 실질적인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상생협력 마인드를 가지고 가야 한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과제중심에서 비전 중심으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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