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전 세계 도시 시장들에게 '99대1 불평등사회'의 해법으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제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GSEF 3차 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사회적 경제는 더 이상 대안이 아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나가는 새로운 물결”이라며 이 같은 환영사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이 밝힌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는 지난 여름 강북구 삼양동 한달살이를 마무리하며 발표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구상’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 시장은 개회식에 이어 시장 전원이 각자의 정책의지를 밝히는 행사에서도 각자도생의 시대를 접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큰 축으로 사회적 경제를 제시하고 성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GSEF는 지난 2014년 서울시가 주도해 만든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협의체로,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전 세계 80여개 국 도시의 시장과 지도자 천 7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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