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수유 증숙 장면.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 제공

경북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이 특허청으로부터 ‘가압증숙을 이용한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산수유 추출물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특허 출원가압증숙을 이용해 제조된 산수유 추출물은 갈릭산(gallic acid)와 (+)-카테킨하이드레이트((+)-catechin hydrate)의 페놀화합물 함량이 증진되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했으며, 산화적 세포사멸에 대해 보호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따라서 특허 취득 제조방법으로 제조된 항산화 활성이 증진된 산수유 추출물은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다양한 항산화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특허청은 공고했습니다.

특허권자는 경북도 의성군(농업기술센터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며, 발명자는 홍주헌·박혜미씨입니다.

이 발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가압증숙 산수유 유래 페놀성 화합물을 이용한 항산화 기능성 소재 및 제품개발연구’로 진행됐습니다.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장인 최수정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특허 최종 등록은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결실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의성군 산수유, 홍화는 경북지역 생산량의 현재 80%를 차지하며, 의성군 산수유 마을은 마을 전체가 산수유 군락지이며 나무 수령이 300여년 이상된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단은 2016년 창설돼 산수유, 홍화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단의 협력업체 중 하나인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발효 숙성 흑산수유 및 그의 농축액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등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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