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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설비투자 조정 등으로 ‘지난 8월 투자지표’가 20년만에 최장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기업체감 경기지수’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기업체감경기지수’는 넉달반에 반등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생산이 지난 7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즉, 전달 보다 0.5%, 1년 전 보다는 1.5%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6월 3개월만에 감소세(-0.6%)로 돌아섰지만, 지난 7월부터 반등했습니다.

[인서트 1] 어운선 산업동향과장의 말입니다.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 생산은 감소하였지만,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요.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의 생산이 늘어 1.5% 증가하였습니다.]

또, 8월 제조업 재고는 전달 보다(1.1%↑) 증가했고, 평균 가동률(75.7%) 역시 2.5%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지표인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전달 보다 1.4% 줄어,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환위기 당시(97년 9월~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이후, 약 20년만에 최장 기간입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 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동행지수는 5개월째, 선행지수는 3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9월) 기업경기체감지수는 넉달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 BSI(business survey index)가 75로 전달 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만큼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출기업(82)는 2포인트 올랐지만, 내수기업은 2포인트 하락해, 2016년 3월(66)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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