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비투자 조정 등으로, 투자 지표가 20년 만에 최장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산업 생산지수는 지난 6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7월에 바로 반등한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외환 위기 당시인 1997년 9월과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20년 만에 최장기간을 기록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보다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개월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마이너스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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