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종전이 비핵화 조치와 맞바꿀 '흥정물'이 아니라며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자신들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북미 쌍방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나라들의 이해관계에 다 부합되는 종전은 결코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고, 우리의 비핵화 조치와 바꿀 흥정물은 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미가 6.12 조미 공동성명에 따라 새로운 관계수립을 지향해 나가는 때에 조미 사이의 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도 구태여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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