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방북길에 오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12명, 민주평화당 몫으로 4명, 정의당 3명이 방북하며 기자 2명이 동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북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에 가기 위해 이용했던 서해항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대표가 방북단을 이끌며, 윤호중 사무총장과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평양에 갑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유성엽·황주홍·이용주 의원이 방북하며 평화당 몫인 4명 가운데 한자리는 무소속 손금주 의원에게 양보했습니다.

정의당은 추혜선 의원과 신장식 사무총장, 한창민 부대표가 10·4선언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평양행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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