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라면서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건군 7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불과 반세기만에 전투기와 전차를 만들고 3천 톤급 잠수함을 갖췄다"면서 "지금은 강력한 국방개혁을 통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한 군을 만드는 핵심은 장병"이라며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복무기간에 따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관과 해경, 소방관 등에 제대군인 채용을 확대하겠다"며 "군 의료지원체계 개선과 남녀 군인들 간의 차별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도 "미래를 선도해야 이긴다"며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국방개혁의 추진을 통해 스마트 국방과 디지털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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