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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며 미래 산업까지 선도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성장동력도 떨어지고 미래에 대한 대비도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위기의 한국,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무엇인지 '이각범의 화쟁토론'에서 짚어봤습니다.

김봉래 기자입니다.

 

‘이각범의 화쟁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앞서 나가는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동성마저 잃어버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지 방향도 잡지 못하고 변화에 따른 위험과 고통을 감당할 자신감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패러다임 시프트와 관련해 이전영 전 포스텍 기술투자 사장은 변화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픈 마인드와 융합적 사고를 주문했고,

(인서트1) 이전영/전 포스텍 기술투자 사장
“좀 더 오픈 마인드로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을 때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런 화쟁, 융합 또는 정반합의 사유,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현재 제일 필요한 것이 아닌가.”

박정일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겸임교수는 선진국의 공통된 경제 패러다임으로 규제혁신과 과감한 감세 등을 꼽으며 규제 철폐를 강조했습니다.

(인서트2) 박정일/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겸임교수
“(선진국에서) 규제 혁신, 과감한 감세 및 신기업 정책을 펼친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개인정보 규제라든지 규제 철폐, 이게 지금 우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이전영 사장은 고위험 고수익으로 분위기를 바꿔나가되 리스크 관리를 잘해줘야 젊은이들이 적극 나설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박정일 교수는 일관성 있는 통합.융합 정책과 더불어 과거의 주력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경제를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인서트3)이전영/전 포스텍 기술투자 사장
“데이터 중요성이 많이 나오는데 데이터를 저는 모든 사람이 같이 만들어서 공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데이터가 대기업으로 가는 것도 문제가 있고”

(인서트4)박정일/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겸임교수
“일본이나 미국 같은 경우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얼마든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우리는 개인정보라는 것에 앞서서 규제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다 놓치고 있습니다”

진행을 맡은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이제 누가 먼저 앞서가느냐가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시장은 바다와 같고 정부는 바다 위에서 항해하는 범선과 같다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말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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