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프로그램 운영...역사문화 활용 체류형 관광거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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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남한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산성 내 장경사 등 사찰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또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 하기 위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방을 조성하는 등 이 사업에 2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가 남한산성을 중국의 만리장성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를위해 오는 2022년까지 196억 3천 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매년 경기도 광주시가 열어오던 남한산성 문화제를 내년부터는 지금보다 더 확대해 개최하고, 오는 2020년 6월부터는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축제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남한산성 내 장경사 등 사찰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1/박종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주무관]
"(남한)산성 내에 종교시설들이 있어요. 장경사도 있고, 천주교도 있고, 초등학교도 있고 그런 시설들과 연계해서 프로그램(템플스테이)들을 마련해 볼려는 계획이에요"

아직은 계획 단계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 체험을 제공해 남한산성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또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만 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 곳에는 전시실과 자료실 뿐 아니라 VR체험관을 만들어 남한산성의 역사를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체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남한산성 일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미스테리 행궁 등 야간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방 3곳도 시범 조성한 뒤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기도청에서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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