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연기됐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의 국회 처리 문제와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군사 부분 남북 합의 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남북·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부각하면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남북교류 활성화 입법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비핵화 진전이 없고, 특히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는 사실상 서해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한 것이라면서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내일은 경제 분야, 개천절 다음 날인 4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