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정신사, 10월 10일부터 서정주-김수경 도자시화전 개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서정주 시인의 문학 작품과 도자기의 세계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도서출판 문학정신사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불교 시인 서정주 선생과 김수경 전 서울대 치대 교수의 도자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정주-김수경 도자 시화전은 지난 1982년에 처음 열렸고 이번 회고전에서는 고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등이 새겨진 다양한 도자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회를 준비한 김수경 문학정신사 대표는 1937년 충남 서산 출신으로 1998년까지 서울대 치대에서 구강악 안면외과 교수를 역임했고 25권의 시집, 6권의 수필집, 2편의 소설을 펴내는 등 문인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김 대표는 생전에 서정주 시인은 도자기에 자신의 시와 글을 쓰는 것을 즐겨 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고려말 무학대사가 창건한 간월암 이야기 등을 들려주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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