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백8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국가재난방지청의 발표를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백8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에선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쯤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최대 2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재난방지청측은 어제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 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어 추가 피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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