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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에 하더러도 그 전에 날짜 공개할 것"
양창욱 | 승인 2018.09.28 23:44

*출연 :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양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님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김 : 네 안녕하십니까.

*양 : 네. 우선 문 대통령이 오늘 새벽에 뉴욕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했는데, 국제사회가 화답해야 된다, 북한의 새로운 선택에. 이렇게 호소하고 요청했습니다.

김 : 네네.

양 : 그런데,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시화하는 데 가장 큰 성과가 있었다, 지난 주 평양 일정부터 이번 뉴욕 방문까지, 문 대통령의 비핵화 여정은...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우선 이 대목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 그렇습니다. 지금 평양에서 뉴욕까지 숨가쁘게 문재인 대통령이 달려왔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중개자, 촉진자 역할을 하겠느냐 여부였습니다. 여기에서 일단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 안에 이미 들어왔기 때문에 그 목표는 달성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본인의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게 하는, 표명할 수 있게 만드는 여건 조성이었다고 봐야 되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명확하게 확약했고, 우리가 그 표현을 들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성과가 있었다... 이런 점에서 이번 9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활동, 남북관계에서의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양 : 네, 그러니까 말씀하신대로 북미 대화를 재개, 촉진시킨 것은 맞는데, 누구나 다 인정을 하는 것 같은데... 이게 실질적인 결과로,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거잖아요?

김 : 그렇습니다.

양 : 그러려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야 되는데. 언제쯤 열릴까요?

김 : 지금 사람들의 관심이 언제, 어디서 열리느냐 하는 것인데요, 저도 수십 차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만, 정확하게 언제라고 단정해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미국의 정치 일정이, 미국의 중간선거가 11월 6일이거든요. 11월 6일을 기점으로 해서 폼페이오 장관 방북이 좀 빨라진다면 10월 달 안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봐야 되구요.

양 : 일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다음 달에 방북하는 걸로 결정이 났죠?

김 : 그렇습니다. 다음 달 방북인데, 다음 달 초가 되면 10월 안에도 열릴 수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방북일이 늦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북미 간 협상이 체결되는 속도가 늦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렇게 보면,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 다만 날짜를 11월 6일 이전에 공개하는 미국과 북한의 외교적 전술적 접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11월 6일 이후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더라도 그 이전에 날짜를 공개하는, 정치적 효과는 분명히 거둘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봐야 되고요. 다만, 이 정상회담이 어쨌든 11월 안에는 열릴 것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장소와 관련된 부분도 역시 가장 좋은 그림은 김정은 위원장이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상당히 좋고, 김정은 위원장도 국제외교,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한복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이 자체가 가장 좋다고 봐야 되는 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가능한 곳은 평양일 수도 있고요. 또는 지금 남북이 정상회담을 서울에서 하기로 이미 확정을 했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은 서울에서 하고, 북미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한다든지, 그 과정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판문점에서 하는 그런 가능성도 열려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명확히 결정된 것 같지는 않고요. 어느 곳에서 할 것인지 장소의 문제는 여전히 유동적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양 : 네. 그럼 이제 시기와 장소에 대한 얘기만을 하면 되는 단계인지... 그러니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 자체는 확실합니까?

김 :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확실하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다, 수준을 넘어서서 확정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를 만나면서 직접 서신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는 거의 확신이 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또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이미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렇게 보면 북미정상회담을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다 원하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다 필요한 것입니다. 또 지금의 관계를 풀어가는데에 있어서 최고지도자들의 통 큰 결단에 의한, 이것에 의해 비핵화 논의 동력을 더 키워나가야 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은 반드시 열린다... 열리는 쪽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올해 안에 비핵화 평화체제 논의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내년에 또 이어가는 이런 노력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양 : 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핵화 시간표가 없다고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김 : 두 가지 측면입니다. 하나는 미국 쪽에서 봤을 때 김정은 위원장을 배려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시간표를 계속,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1기, 2021년 1월인가요? 이때까지로 제한하다 보면, 북측이 상당히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배려라고 보면 되겠고요. 또 하나의 측면은, 미국 입장에서도 역시 미국 보수여론이나 여러 가지 트럼프 대통령이 부담을 안고 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자신이 판 자체를 주도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차원에서 보다 유연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양 :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 감사합니다.

양 : 네.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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