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 검역본부, 시·도 부단체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홍 국조실장은 "지난해 AI·구제역 방역 결과 과거보다 현저히 나아진 성적표를 받았지만, 올해는 철새의 번식지인 러시아 지역에서 AI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뒤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추진할 주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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