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 APT 교체사업에 입찰했지만 기종 선정에서 탈락했습니다.

미 공군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공군의 신형 훈련기 사업 대상자로 보잉사를 선정했으며 92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찰은 최저가 낙찰자 선정 방식으로 진행됐고, 사업 예정가는 163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에 대해 KAI는 "록히드마틴사는 KAI와 협력해 전략적인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나 보잉사의 저가 입찰에 따른 현격한 가격 차이로 탈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등훈련기 사업은 미 공군의 오래된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1차분 물량만 350대인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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