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 생활물가 오름세 둔화 등이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8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1.7로 지난 달보다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CCSI는 소비자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가 비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한은은 이번 달에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주가 소폭 상승과 생활물가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개선돼 CCS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계속 비관적으로 보다가 이제는 더 나빠질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면서 “고용 부진 등과 관련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으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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