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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대 속리산 에밀레 박물관에서 열리던 개천절 제천행사가 20여년 만에 재개됩니다.

충북 보은에 설립된 '조자용 민문화 연구회'는 다음 달 3일 속리산면 상판리 조자용 민문화관, 옛 에밀레 박물관에서 '왕도깨비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2018 국중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국중대회(國中大會)는, 백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요를 기원하고, 춤과 노래로 하나가 되던 제천의식을 말합니다.

민속연구가 조자용 씨는 1983년 이곳에 박물관을 세운 뒤 해마다 개천절에 맞춰 이 행사를 열었고, 국내 최대 민화 전시관이던 박물관에는 도깨비 관련 조각과 소품 등도 다수 전시돼 '도깨비 박물관'이라고도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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