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형연료 제조시설 등 55곳, 대기배출 설치 허가 얻은 사업장 20곳 등 집중 단속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고형연료 불법 제조, 사용 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고형연료는 플라스틱 페기물 등 가연성 쓰레기를 선별, 파쇄하거나 건조해 석탄 등 화석 연료의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재생연료로, 기업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유류 대신 열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사단은 불법 행위 단속을 위해 신고된 연료 외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지와 고형연료를 원료로 사용할 경우 대기오염도 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형연료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도 검사를 병행해 실제 오염도 초과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 고형연료 제조시설로 폐기물 최종재활용업과 종합재활용업 허가를 얻어 가동하고 있는 사업장은 모두 55곳이며,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얻어 고형연료를 열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20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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