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등 방범 CCTV 설치에 도비 793억원을 투입해 안전 그물망을 확충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오래된 저화질 방범 CCTV 6천 310대를 고화질로 바꾸고, 설치대수도 모두 7천 40대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방범 CCTV 설치사업 종합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달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도내 중.고등학교 가운데 통학로 100미터 이내 CCTV가 없는 352개교를 포함한 360 곳에 CCTV 천 440대를 추가 설치하고, 내년까지는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폭행과 배회 등 특정 범죄와 사고 행동유형을 CCTV가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알람을 통해 관제요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관세시스템을 31개 시군 전역에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얼굴과 차량번호 식별이 불가능한 200만 화소 미만의 CCTV 6천 310대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작업과 함께, LED보안-블랙박스를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6천 200곳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임종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현재 7만 6천 900여대로 2022년까지 7천 40대를 추가 설치하면 모두 8만 3천 986대가 된다"면서 "여기에 각 시군이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CCTV 등까지 합치면 사실상 10만대가 넘어 더욱 촘촘하게 도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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