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국인 자금 유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금리 인상은 이미 예상됐던 만큼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차관은 특히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재확인됐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을 향한 시장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고형권 차관은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경제 불안이 브라질과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산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도 고조되고 있다"며 "정부는 경각심을 가지고 긴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정규돈 국제금융센터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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