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운요호 사건 등을 거론하며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지난 1987년 운요호 사건과 일본의 한반도 침략 역사를 거론하며 우리 인민은 일본이 저지른 과거 죄악에 대해 한시도 잊지 않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은 겉으로는 연일 북일 수뇌상봉을 운운하며 우리 공화국을 향해 추파를 던지면서 요사스럽게 놀아대고 있지만, 일본의 졸렬한 양면술책에 속을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과거 죄악에 대한 반성과 사죄, 배상을 하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에서 떳떳이 살아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일본인 납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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