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으로 사망한 한국인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이는 선진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 사망자 28만 5천 5백여  명 가운데 암 사망자는 7만 8천 8백여 명으로 27.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사망자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만, 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일본 다음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인의 암 사망률은 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자살률은 리투아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탔습니다.

또 폐렴 사망률도 OECD회원국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교통사고 사망률은 멕시코와 미국, 칠레 등에 이어 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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