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공단 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0대 중국인 한 명이 야적장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중국인은 불이 난 공장에서 과거 일했던 직원으로 확인됐다"면서 "그가 왜 공장에 와서 숨졌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불은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돼 인근 공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백여 명을 동원해 1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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