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안토니우 구태후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유엔사무총장에게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북한에 우선적인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유엔기구 등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구태후스 사무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