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2017년 1월∼2018년 7월)※ 자료 :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

한국 경제 성장세와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는 155.15로 지난해 4월(165.40)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한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지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내려가 지난해 8월엔 90.03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미중 무역갈등이 표면화되면서 한국 경제저액의 불확실성 지수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주요 20개국을 대상으로 산출한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도 지난 7월(구매력 평가 기준) 227.77로 지난해 3월(250.0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 동향 9월호에서 무역분쟁 이슈를 최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상승의 주요인으로 지목하며 "각국의 경제정책 관련 불확실성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경기 개선이 지속할지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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