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아흐바즈에서 열린 시위 모습

이란 남서부 도시 아흐바즈에서 오늘 군사 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오늘 오전 이란 쿠제스탄 주의 주도 아흐바즈에서 군 퍼레이드가 열리는 도중 카키색 군복을 입은 두 명의 무장 괴한이 오토바이를 탄 채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관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상황은 아직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약 8명의 이란혁명수비대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총격으로 20여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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