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의원 관세청자료 근거 공개, 5년간 1천831억원어치

관세청이 최근 5년간 적발한 '짝퉁 명품' 중 가장 금액 규모가 큰 브랜드는 루이뷔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오늘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적발된 가짜 루이뷔통 제품은 모두 1천831억원어치로, 짝퉁 명품 중 가장 많았습니다.

짝퉁 루이뷔통은 2014년 467억원어치, 2015년 103억원어치, 2016년 439억원어치, 2017년 411억원어치 적발돼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적발 규모가 매년 400억원을 상회했습니다.

올해는 6월까지만 벌써 411억원어치가 적발돼 연말까지 집계하면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루이뷔통 다음으로 많이 적발된 짝퉁 명품 브랜드는 롤렉스로, 1천61억원어치를 기록했습니다.

카르티에가 962억원어치, 샤넬이 698억원어치, 구찌가 402억원어치로 뒤를 이었습니다.

적발된 물품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로 가방과 시계류가 많았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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