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13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페리에는 3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탄자니아 우카라섬 근처의 빅토리아호수에서 발생한 페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으로 늘었다고 탄자니아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자니아 당국은 약 40명을 구조했다면서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호수 내 탄자니아 우카라와 부고로라 섬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가 우카라섬의 선착장 도착을 불과 50m 남겨두고 뒤집히면서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 승객과 화물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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