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21일) 영천을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경북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올 봄 저온피해에 이어 111년 만의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정부지원을 대폭 확대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가뭄으로 인한 밭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규모 용수공급 사업비의 국비 지원도 건의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어 영천 렛츠런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이 장관에게 경마공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이에 이 장관은 “경북도의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경마공원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영천 화산농협 마늘종구사업장과 렛츠런파크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설명을 들은 뒤 영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지역 주요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이춘우·박영환·윤승오 경북도의원,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김종국 한국마사회 본부장 등 지역 농축산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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