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2년을 맞은 현재 일반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더치페이가 편해졌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일반 국민과 공무원 등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치페이하는 것이 편해졌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600여 명으로 전체의 56%였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일반 국민 69%가 더치페이하는 것이 편해졌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공무원 64%는 인맥을 통한 부탁요청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75%는 직무 관련자의 접대선물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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