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공급을 늘리기 위해 서울과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미니 신도시’가 최대 5개 조성됩니다.
또, 서울 시내 일부 그린벨트를 풀고, 도심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중소규모의 택지’가 추가로 조성됩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과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등 신규택지 30만호가 추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으로 서울 인근에 최대 2군데의 '미니 신도시 조성지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2~3군데를 추가해 최대 5개까지 ‘미니 신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입니다.
[향후 발표할 약 26만 5,000호 중 약 20만 호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의 대규모 택지 4~5개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나머지 약 6만 5,000호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중·소규모의 택지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인근 미니신도시는 사물인터넷, Iot와 친환경에너지 등을 반영한 스마트 시티로 조성됩니다.
특히 도로와 철도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연계하고, 자족기능을 갖춘 가치창출형 주거공간이 마련됩니다.
도심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중소규모 택지’가 개발되고, 보존가치가 낮은 일부 그린벨트로 풀어, 택지를 추가 공급합니다.
[인서트 2] 김현미 장관의 말입니다.
[중·소규모 택지는 도심 내 유휴부지, 유휴 군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하겠습니다. 서울시와는 이미 훼손되어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지정된 택지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보상을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어, 3년 뒤인 2천 21년 4만 7천 가구를 공급하는 등 앞으로 7년간 12만 9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추가 택지조성과정에서 투기수요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가변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청사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