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내년 4월이나 5월 쯤,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인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시행 시기인 내년 초 쯤 추가 인가 신청을 받으면, 4월이나 5월 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은행 인가가 진정한 금융 혁신의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추가로 인가되는 인터넷은행이 한 두개에 불과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길 시행령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사금고화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 확대 과정과 관련한 KT와 카카오의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에 대해서는 "신청이 들어오면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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