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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한가위 연휴 기간에 가을 향기 가득한 산사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조윤정 기잡니다.

 

한가위 연휴를 맞아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산사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을 위해 한가위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우리 곁을 찾아 봅니다.

먼저 연휴 기간에 가까운 곳을 찾아 몸과 마음의 힐링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 도심속 전통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들이 선보입니다.

서울 봉은사는 다도와 사찰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다도배우기 템플스테이’를, 정릉 경국사는 북한산 산행과 포행 길 걷기 등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경기도 화성 용주사는 숲길명상과 기공 명상을 통해 속세에서의 번뇌를 끊을 수 있는 ‘한가위 집중 명상 템플스테이’를 개최합니다.

충청도 지역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주 마곡사가 진행하는 ‘전통놀이 템플스테이’가 눈에 띕니다.

윷놀이, 줄다리기, 사물놀이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수덕사와 갑사도 민속놀이와 산사 체험이 결합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땅끝마을 해남 미황사와 대흥사, 구례 화엄사에서는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송편을 빚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됩니다.

경주 골굴사에서는 전통무예인 선무도 수련과 좌선,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달을 품은 움직이는 선’이 마련되고 김천 직지사는 박물관 관람과 탁본 체험,우리 문화 탐방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주 관음사에서는 오름길 걷기와 108명상 등을 통해 온전한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힐링 템플스테이가 진행됩니다.

전국 산사에서 오는 26일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한가위 템플스테이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명절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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