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 중앙대에서 청춘나눔 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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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불교계가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조계종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기 위해 출범한 미래세대위원회가 중앙대학교에서 청춘 나눔마당 행사를 열었는데요.

전경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앙대학교 서울 캠퍼스 법학관 앞에 많은 대학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스님과 불교학생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치킨과 햄버거, 콜라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줍니다.

간식과 함께 스님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자 학생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5백여개의 간식은 20여분만에 모두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가 중앙대학교에서 개최한 청춘 나눔마당.

취업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교 인근에 있는 포교 수행 도량 서울 상도선원과 중앙대 불교학생회가 함께 해 대학생들에게 불교의 자비 정신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심법 스님/중앙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요즘 힘든 특히 청년 세대들이 굉장히 힘들게 살고 있는데 그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그런 의도로 특별히 저희 불교학생회를 홍보하겠다는 목적을 제외하고라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청년들이 힘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간식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행사에 동참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취업 고민 등을 잠시나마 잊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박건혁/중앙대학교 불교학생회장

[모든 동아리가 재미를 추구한다면 재미만 추구하는 동아리만 남겠지만 저희 불교학생회는 부처님의 자비를 통해서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또 사람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로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일을 계속해나갈 방침입니다.

불교계가 이 시대의 청춘들과 함께 호흡하고 이들의 목소리게 귀을 기울이면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포교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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