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관계가 급 진전되면서, 접경지역의 기대가 커진 가운데, 강원 양구군은, 양구만이 가진 지리적 가치와 자원을 활용해 남북 교류 협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양구군은, 부산 기장 나들목에서 양구군 동면 월운리를 통해 북한 원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31호선을 금강산으로 갈 수 있는 최단거리 육로라며, 북한 금강군과 연결해, 내금강 순환 관광루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서울에서 철원을 거쳐 내금강을 연결하려면 116km를 건설해야 하지만, 동서고속철도와 연계해 양구에서 연결시에는 60km만 개설하면 된다며, 내금강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한다면 내륙 철도 관광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구군은 DMZ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북한 금강군과 자매 결연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양구군은,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정부의 단계별 조치를 예의주시하며, 이들 사업이 정부 대북교류사업에 반영돼,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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