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입학식', 4일 의령군종합복지관 열려...덕운스님 "새로운 인연 기다릴 줄 아는 불자 되길"

경남 의령군 신덕산에 자리한 수도사(주지 덕운스님)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불교대학을 열고, 지역내 불교교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의령군은 인구가 3만명도 되지 않는 작은 도시로, 그동안 불교교육이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지난 4일 입학식과 함께 개강을 한 '수도사 불교대학'의 제1기 입학생은 30여 명으로, 앞으로 3개월간 '기초교리', '불교역사', '사찰예절' 등 불교 전반에 대한 기본 공부를 하게 됩니다.

특히, '수도사 불교대학'은 불교 공부를 통해 입학생들이 신심을 높이고, 제적사찰에서 충실하게 신행생활을 할 수도 있도록 하는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입학생들을 위한 건강참선요가나 약초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며, 학장 덕운스님, 김상규(서울 법수선원 지도교수)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섭니다.

'수도사 불교대학' 학장 덕운스님은 입학식 인사말에서 "불교 공부를 통해 시시각각 설레임으로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세상을 기다릴 줄 아는 불자들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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