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은 노영기 조선대 교수를 17일 초청해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여순사건의 배경, 전개,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초자료 정리와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노 교수는 여순사건과 육군의 변화, 여순사건과 구례지역, 여순사건 이후 군의 정훈 활동과 의미 등 다양한 각도에서 여순사건을 연구해 온 전문가입니다.
 
인문학술원은 현재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문화 효과'라는 어젠다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그리고 지리산 빨치산 활동이 빚어낸 지역적이고 문화적인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이번에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다음달 12일 ‘여순사건의 기억과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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