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으로 사업 추진해야 한다”, 일부주민 반발

고희범 제주시장이 오늘(20일) "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 지역은 재개발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 시장은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신산머루 지역이 재개발되면 돈 없는 사람들과 임대인들은 모두 쫓겨나고 건축회사만 돈을 벌고 일부 돈 많은 지역주민만 견뎌낼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다수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인 도시재생의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신산머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은 일도초등학교 일대 4만5천616㎡에 대해 국비 50억원 등 총 83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택정비와 골목길 보행환경개선, 교육환경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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