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미중 분쟁은 뉴노멀…민관이 끊임없이 혁신해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대한상의 EXECUTIVE룸에서 미중 무역분쟁관련 실물경제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민관합동 실물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미중 상호관세가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미중 분쟁을 장기간 지속할 뉴노멀(New Normal)로 인식하고 민관이 함께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단칼의 통상협상은 없다"며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후발국들이 추격하기 힘들고 통상환경 변화에 영향받지 않는 새로운 수출품목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서명과 비준으로 미국과의 통상관계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사에도 신속하고 엄중히 대응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의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등 8개 주요 업종별 단체가 참석해 미중 무역분쟁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대응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업계측은 이번 상호관세에 대중·대미 수출에 큰 영향이 없지만,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 수요 감소를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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